락피팅 (lok fitting)
튜브 연결을 하는 피팅의 규격은 정말 다양하게 있으나 산업용으로의 대세는 락피팅이다.
연결하는 방법이 매우 간단하고 튜브에 별도 가공을 하지 않은 끝단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높은 압력과 다양한 온도 범위에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씰(seal)이 없어 구성도 간편하다. 단점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피팅이다.
일정 온도 범위에서만 사용하는 고무 오링피팅에 비하면 체결력이 더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힘 줘서 조이면 된다.
아래 그림은 대표적인 Swagelok (피팅으로 유명한 회사) 사의 더블 패럴 피팅 (double ferrule fitting) 이다. 패럴이 하나인 경우도 있긴한데 대부분은 더블 패럴을 사용한다. 다른 회사들도 대부분 비슷하다 (기능이나 형상은 거의 똑같으나 품질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튜빙을 눌러서 잡기 때문에 힘이 걸리면 빠질 수도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절대 안빠진다. 걱정하지 마라.
이중 페럴은 밀폐와 튜브 조임 작용이 분리되어 있으며 페럴은 각각의 작용에 최적화 되어 있다.
전위 페럴은 밀폐를 합니다
- 피팅 몸체에 맞닿아 밀폐
- 튜빙 외부 직경에서 밀폐
너트를 돌릴 때 후위 페럴의 작용
- 축방향으로 전위 페럴을 밀게됨
- 방사상으로 작용하여 효과적으로 튜브 조임작용
대부분의 피팅 회사에서는 다양한 피팅을 제공한다. 종류가 정말 엄청나게 많아서 필요한 조합의 거의 있으며 없는 경우에는 별도 주문을 해도 된다. 또한 조립을 위한 다양한 툴과 방법을 카탈로그에서 상세히 알려준다.
락피팅을 조이는 방법
아래는 Swagelok 사의 피팅 설치 방법이다.
아래 방법을 숙지하고 조이면 좋긴한데 현실에서는 그냥 감으로 힘껏 조이는 경우가 많다. 약간 더 조인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 세게 조이면 튜빙에 손상이 가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1인치 이하 튜빙을 다룰 일이 많으며 손으로 꽉 조인 이후에 대충 한바퀴에서 두바퀴 사이에서 감으로 돌리면 된다. 물론 이러한 경우는 누설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에 해당하며 누설에 치명적인 문제(독성 가스, 화재 등)가 생기는 경우는 규칙대로 하자.
아래 그림에서 주의할점은 스패너를 두개를 사용하여 한편은 고정시키고 다른 스패너로 너트를 돌려야 하는 것이다. 스패너 꼭 두개 쓰자.
그리고 조일때에는 피팅을 돌리는 것이 아니고 너트를 잡고 돌리는 것이다. 피팅을 잡고 돌리면 기밀면이 갈릴 수 있다.
풀를 때에는 튜브 안에 압력이 당연히 없어야 하며 있는 경우에는 잘못하면 사람 다친다. 진짜 조심하자.
잘 조여졌는지 확인하는 법
아래와 같이 갭게이지를 통해 덜 조여졌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이방법은 덜 조여졌는지 확인하는 방법이지 너무 많이 조여진걸 확인하는 건 아니다. 덜 조여지면 누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보다 안정적으로 하려면 설비 가동 전에 헬륨측정기나 버블을 이용한 누설 시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잘 조여졌다하더라도 이물질이나 피팅의 손상에 의해 누설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경우에 실수로 덜 조이거나하는 부위도 찾을 수 있다. 위험한 독성 가스가 폭팔 위험이 있는 설비는 필수적이다.)
위 내용은 Swagelok 카탈로그 내용의 일부 주요 내용으로 상세 내용은 해당회사 카탈로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 출처
'부품 - 체결류, 유공압류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VCR VCO 피팅 (0) | 2018.02.01 |
---|---|
튜브 피팅의 종류 (1) | 2018.02.01 |
볼트를 조여야 할까 너트를 조여야 할까 (0) | 2017.06.29 |
세목 나사, 보통 나사, 거친 나사 (0) | 2017.06.29 |
단일 전단 (single shear) 이중 전단 (double shear) 설계 (0) | 2017.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