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렌치 (torque wrench)
볼트나 너트를 주어진 토크대로 조일 때 쓰는 공구이다. 아래가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형태의 토크렌치이다.
(그림에는 없지만 손잡이 부분에 토크를 확인하는 눈금이 있다.)
그냥 공구라 쌀 것 같지만 의외로 무척 비싸다! (크기와 정확도 등에 따라 바뀌지만 기본적으로 십만원 넘는다.)
손으로 조이는 수동식, 전동식, 공압식 등이 있으나 대세는 역시 수동식이며 다양한 어댑터와 관련 제품 (캘리브레이터 등) 도 많다.
조립순서는
1. 눈금을 보면서 맨 밑에 그립을 돌려 원하는 토크를 맞춘다.
2. 볼트를 조이다가 떙하는 소리가 나면서 힘이 덜 걸리는 순간이 있는데 완전히 다 조여진 것이다.
3. 확인을 위해서 두 번 땡 쏘리가 날 때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토크렌치의 정확도는 과거에는 비교적 낮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제품들은 오차율 3% 내외인 것이 많다.
타입이 여러가지가 있으나 사용자 입장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넘어가자.
어댑터 적용
토크렌치는 그냥 사용할 경우에는 특별한 주의점이 별로 없긴하나 어댑터, 익스텐션, 치터바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위 그림에서 원래 토크렌치는 A의 길이를 가진다. 그러나 작업공간상이 좁아서 어댑터를 사용하면 B의 길이가 추가된다.
가해지는 토크가 엄청나게 큰 경우에는 작업자의 힘이 부족해서 치터바와 같은 끝단 봉을 끼워서 작업자의 힘을 줄이기도 한다. 이 경우엔 길이가 C 만큼 늘어난다.
(치터바는 쉽게 생각하면 그냥 힘이 딸려서 토크렌치 끝단에 끼우는 파이프 정도라 보면 된다.)
치터바만 있는 경우에는 토크 세팅이 틀려지지 않는다.
그러나... 어댑터를 사용하면 토크 설정을 바꾸어야 한다. 있지말자!
: 토크렌치 눈금에 세팅되는 토크
: 실제 볼트를 조이는데 가해지는 토크
어댑터를 사용했는데 위 보정식을 적용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볼트는 더 조여지게 된다!!!!. 주의하자.
익스텐션의 길이가 토크렌치에 비해 매우 짧다면 무시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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